'칸트.' 아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. 애쿤 왕국의 왕자. 세계의 구조는 제국 옆에 제국 그리고 또 제국이 존재한다. 그렇기에 왕국이라는 개념은 아주 약한 나라. 문명이 발전하지 못한 나라가 대다수이다. 하지만 애쿤왕국은 전쟁의 최강자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군사력을 지니고 있고 마을사람 전부가 보석부자라고 소문이 날 만큼 나라가 부유하다. 왕국을 고집하는...
"수도로 집을 옮겨요 가능한 빠르게."마르테비는 따지지 않았다. 에니아로 가기 위해 땅 소유자에게 편지를 보냈다. 다음 주 편지가 왔다. 역시 궁궐과 제일 가까운 땅은 이미 다 차서 없었다. 그나마 가까운 곳에 다시 연락했는데 편지가 오기 전에 어느 자작이 부인과 함께 시골로 내려왔다.창문을 바라보면 적어도 내 발걸음으로 50걸음 떨어진 곳에 집 있는데. ...
''이제 살고 싶지 않아. 마르테비 미안해.'그녀는 물속으로 얼굴을 푹 집어넣었다. 참을 수가 없어서 발버둥을 치고 손을 뻗었지만 결국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. 정신이 혼미해지고 눈앞이 컴컴해져서 무서웠지만 숨을 다 놓아 버렸다."다이나 영애님 이제 그만 나오시지요. 오래 계시면 안 좋아요"마르테비는 욕실 문을 두들겼다. 없는 대답에 더 씻고 나오시려고 하나...
"황후. 어젯밤 거기서 무엇을 하고 있었소?"루이스 황제는 들고 있던 샴페인을 탁자에 내려놓고 달래듯 말했다."무엇을 말입니까?"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얼굴 표정이 확 바뀌었다. 루이스 황제는 말을 하며 천천히 내 쪽으로 걸었다."라비앙이 그러더군. 당신에 협박에 시녀의 손목을 부러뜨린 걸 자신이 한 거라고 뒤집어썼다고.""그래서, 그것을 믿으십니까?"나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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